전산업무

중소전산실의 라이센스 self 점검 방법 소개

소스코드 요리사 2018. 7. 25. 19:29

  전산실 업무들 중 굵직한 업무 몇 개를 뽑으라고 한다면, 그 몇 개 중 하나는 라이센스 관리를 뽑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사용되는 기업용 프로그램(OS, MS-오피스, DBMS 등)의 라이센스를 관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까지 회사에서 쓰는 모든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오래 전 있었던 일인데, 직원 중 누군가가 알약을 쓰고 있었고, 삭제와 대응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외부 라이센스 점검에 적발되서 알약 라이센스를 울며 겨자먹기로 산적이 있었습니다. 그 만큼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쓰는 프로그램들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전산실 규모나 회사 규모가 큰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자산관리프로그램을 통해서 라이센스를 관리하고, 통제하면 됩니다.

하지만, 규모가 작거나 지원이 부족한 곳은 수시로 점검을 통해 관리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포스팅할 내용은 직접 발로 뛰어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라이센스 정기점검을 하는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일반적으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센스 위반 소프트웨어 점검 같은 경우 1년에 한번 또는 상하반기 한번씩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검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프리웨어/쉐어쉐어 프로그램 중에 라이센스 위반되는 프로그램 설치 여부 

2. ISO 파일, 키젠 파일, 크랙된 SETUP파일 등 라이센스 위반 목적이 보이는 파일 존재 여부

3. P2P, 게임 등 업무와 완전~ 무관한 프로그램 설치 여부


점검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라이센스 위반 불법 소프트웨어 점검하기

라이센스 위반 불법프로그램 점검은 한국저작권보호원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Inspector를 이용합니다.

(https://www.kcopa.or.kr/lay1/program/S1T239C242/checktool/intro.do)


인스펙터를 사용하면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제공하는 DB와 비교하여 상용프로그램과 나에게 설치된 프로그램 리스트를 보여줍니다.

물론, 이름, 부서명으로 레포트파일로도 저장됩니다.





이렇게 나오는 프로그램 중에 상용프로그램이라고 적힌 것 중에 실제로 계약되지 않은 프로그램들은 불법으로 설치 된것이고, 삭제 대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설치된 프로그램 리스트들을 보고 라이센스가 명확하지 않은 프로그램들은 체크해두었다가 프로그램 홈페이지, 문의 및 구글링을 통해서 기업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지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개인에겐 프리웨어이지만 기업은 구매해야되는 경우도 있고, 특정버전 이후로는 또 유료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설치된 프로그램 리스트 중 라이센스가 불명확한 프로그램은 꼭 라이센스를 정확히 확인해보셔야 됩니다.



2. 라이센스 위반 목적이 보이는 파일 및 기타 유해 파일 점검

ISO 파일, 키젠 파일, 크랙된 SETUP파일 등 라이센스 위반 목적이 보이는 파일이나 업무와 무관한 파일 점검은 다른 방법없습니다.

그냥 찾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찾습니다.^^;;;


윈도우 찾기 프로그램을 이용하셔도 되고, 아니면 everything  이라는 파일 찾기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됩니다.

저는 everything 프로그램을 쓰실 것을 추천합니다. 포터블이고, 검색속도가 윈도우 검색보다 빠르더군요,


검색 시 검색어는 *.iso, crack, 크랙, keygen, *.avi, *.mp4 등으로 주로 검색합니다. 

검색된 파일 리스트를 보고 불필요한 파일이거나 삭제가 필요한 파일이면 바로 현장에서 조치를 취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라이센스 점검 방법은 여기까지입니다.

점검방법에 특별한 것이 없어서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검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인사 고가에 반영까지 된다면 회사내 구성원들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는 태도의 변화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