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2019 카카오 blind recruitment 코딩 테스트 후기

소스코드 요리사 2018. 9. 18. 00:31

이번 블로깅은 지난 주(2018.09.15)에 있었던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코딩 테스트를 보고 난 뒤 느낀점을 개인적인 느낌을 간략하게 정리하려 합니다.

그래서, 높임말이 아닌 반말로 글이 쓰여짐에 양해부탁드립니다.


1. 개인적으로 문제가 어려웠다. 이는 내 실력이 부족함을 뜻한다.

코딩 테스트는 5시간 동안 7문제를 풀어내는 것이었는데, 2문제 밖에 풀지 못했다.

문제를 풀어낸다고 문제를 따로 복사해두지는 못했다. 

첫 번째 문제는 hashmap, 문자열 처리 만 할 수 있다면 쉽게 풀 수 있었던 문제였던거 같고, 두번 째 문제는 스택을 이용해서 정렬하는 것이 주된 키포인트였던거 같다. 아마 조만간 프로그래머스(https://programmers.co.kr/competitions) 에 문제와 풀이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어찌되었든 개인적으로 문제가 많이 어려웠고, 이는 내 실력이 부족함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대학교 이후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 수업이나 이를 응용한 프로그램 개발을 한 경험이 너무 없었다.

처음 다녔던 회사와 지금 회사 모두 제조업이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자료구조와 표준 라이브러리로 개발업무가 모두 가능했고, 업무가 개발을 하기보다는 유지보수에 가깝다보니 자료구조/알고리즘을 익힐 수가 없었다. 게다가 내가 짠 소스를 보고 리뷰를 할 수 없는 환경에서 내가 짠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조언해 줄 수있는 사람이 없다보니 발전이 더 더딘거 같다. 


그래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서 프로그램적인 개발을 익힌다고 시도 하고는 있지만 이 역시 사이드 프로젝트 일 뿐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나 소프트 개발업체가 아닌 곳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싶다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많이든다.



2. 하고 싶은건 많은데, 시간이 없다. 뭐부터 어떻게 학습해야할 지 모르겠다.

프로그램 디자인 패턴, 알고리즘 학습, 사이드프로젝트로 "안드로이드 앱 5개 만들기", 기타 프로그램 관련 학습(DB, HTTP.. ), 대구지역 머신러닝 스터디 참여, 하이브리드앱의 공부, 영어공부, 운동 이것들이 내가 하고 싶거나 해야한다고 생각되는 것들이다.


그런데 시간이 없다. 제조업 특성상 출근은 이르고, 퇴근은 늦다. 게다가 집에 돌아오면 어린 딸과 놀아줘야 하고 딸은 엄마, 아빠 모두 같이 자야 자는 스타일이라 일단 같이 눕다보면 피곤해서 같이 잠들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모두를 공부해야 할 지~ 그리고 무엇부터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이 된다.


일단 평일 저녁시간은 가족과 같이 보내야하니 일단 포기해야되고, 그러면 주말하고, 새벽/아주 늦은 밤 시간이 남는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잘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다른 개발자 분들은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혹시 이 글을 보시고 공유해 주실 분은 댓글을 남겨주셔도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 학습에 크게 성공해서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