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세미나 & 행사

2019 GDG DevFest Suwon 참석 후기

소스코드 요리사 2019. 11. 6. 00:54

  제가 서울로 이직한 이유 중 하나가 개발 관련 좋은 교육, 세미나, 커뮤니티 참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직하고, 3개월이 지났지만 대구에 있는 아내와 두 딸 때문에 금요일과 주말에는 참석이 어려운 관계로 여러 교육이나 세미나를 생각보다 많이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 GDG DevFest 수원은 평일 저녁에 하는 것을 보고 냉큼 신청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최근 슬럼프가 온 건지 일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개인적으로 개발 공부나 사이드 프로젝트을 진행도 손놓고 있었는데, 가서 발표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참여한 분들을 보며 다시 열심히 해봐야지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일과 관련된 것이 아닌 딴짓이라 불릴 수 있는 개인사이드프로젝트나 개발 등을 한 경험을 나누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술적인 주제가 아니라서 슬럼프인 저에게 쉼과 같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재충전이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저도 일 외적으로 진행한 사이드 프로젝트로 서울로 이직한 케이스라 발표하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많이 공감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는 이정도로 적어 두고 오늘 있었던 Agenda와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주제는 '꿀딴지' 였고, 광교 문화창조허브 11층 에서 있었습니다.

 

제가 6시 퇴근하고 참석을 했기 때문에 키노트와 '공대생들끼리 나가는 공모전' 발표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Deeplayer 축구 영상 분석 SW 발표 부터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용이 님의 Deeplayer; 축구 영상 분석 S/W

1. 축구 영상을 카톡으로 공유해 누가 많이 뛰었는지 왈가 왈부하다 축구영상 분석 S/W 로 분석해보자 라는 발상까지 하게되고, 팀을 꾸려 진행하게 됨. 발전하여 GDG 커뮤니티와 각종 세미나 를 하게됨.

2. 축구선수 검출은 들어오는 영상으로 부터 오브젝트를 검출하는 YOLO 모델을 사용.

3. 축구 영상 프레임 약 9000장을 학습시켜 선수 검출능력을 향상시킴.

4. 헝가리안 알고리즘, Kalman 필터를 사용하여 개개인의 선수를 검출 / 그림자로 인한 인식률 저하 문제를 해결함.

5. 3달정도 deep learning 학습, 1달 개발(해커톤 포함), 추가 개발 까지 총 8개월의 시간이 소요됨.

6. 마지막은 논문으로 마무리

 

[기억에 남는 질문]

(1) 딥러닝을 하기위한 공부 커리큘럼은 어떻게 하셨나요?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김성훈 교수님의 딥러닝 강의

섬킴 교수님의 강의

영상추출을 위해 CNN 공부

 

(2) 왜 9000장을 학습시켰나요? 기준이 있었나요?

별히 없었다. 해커톤까지 찍은 영상 프레임을 해커톤 기간내 학습시킨 수이고, 학습시키다보니 8천장 넘으니 성능향상 곡선이 정체되었다.

그래서 8천장 후반에서 마무리 했다.

이용이 님의 발표 모습

 

배재용 님의 퇴근 후 오픈소스 개발자로 성장하기

보안 영역의 비개발 업무에서 개발업무 전환을 위해 한 시도들

  - 해커톤, 컨퍼런스 참여 -> 집에 와서 학습하기가 쉽지 않음

  - 공모전 참여 -> 팀원들의 부재가 생기고, 결국 나혼자만 하는 사태가 발생

  - 외부에서 개발모임을 찾음 

     사내에 Launch Class 발견함. 점심을 굶고 코딩하는 모임

사내 Launch Class에서 멘토를 만나고 이 때부터 오픈소스에 기여하기 시작함

-> 공개 컨트리뷰톤에 참가, 크로미움 컨트리뷰터(Contributor) 로 활동

 

[기억에 남는 질문]

오픈소스에 기여할 것들을 어떻게 찾고 선정하는가?

크로미움은 Github 이슈트랙커에 이슈가 올라오는 데, 초보자를 위한 이슈도 있다. 

그것을 수정하는 것으로 기여하는 편이다.

배재용 님의 발표모습

 

 

조은 님의 딴짓으로 커리어 바꾸기

1. 퍼블리셔로 재직 중 일 때 회사일 외적으로 자바스크립트, UX 를 공부했다.

2. 주말에 거의 6시간씩 공부했다.

3. 어떻게 공부해야할까를 생각했다. ->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

4. 무슨 공부를 해야할까 모르는게 제일 무섭다. 

5. 우리의 일은 일반적으로 단순반복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단순반복으로는 큰성장을 이뤄 낼 수 없다.

6. 오픈소스 컨트리뷰터(Contributor) 로 활동 (깊이있게~~)

7. 한달동안 React 공식문서를 전부 번역

8. 개발자로써 성장을 할 수 있을까? 에서 오는 슬럼프를 맞이 하고, 구글 I/O Extended 개최, 참석을 하면서 매니저로써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됨.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를 생각 -> 매니저의 역할도(?) 하기로 결정함.

9. 지금까지 해온 개발 경험으로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음. 그리고, 개발자로써의 삶을 완전히 놓은 것은 아님.

언제든지 개발자로 돌아갈 수 있게 공부와 최신 트랜드를 열심히 파악 중.

10. 꼭 개발자로써의 삶 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기억나는 질문]

어떤 공부를 해야할 지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회사에서의 공부는 부서장에게 물어보면 가르쳐 준다. 그것을 답변하지 못한다면... 퇴사...해라

개인적인 하고 싶은 공부는 온라인 강의 이용 -> 꾸준히 진행 -> 나에게 철저한 보상으로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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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님의 발표모습

 

 

황병렬 님의 이책을 빌릴 수 있을까?

1. 노드 JS를 이용해 자주가는 도서관의 책이 있는지를 쉽게 터미널에서 검색하고 싶어서 진행했다.

2. 오픈 API가 없어 웹파싱을 이용했고, NPM, REST 등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3. 이런 딴짓을 통해 이직을 하셨다고 하심.

4. Github 의 잔디심기, 블로깅 등을 보았는데 나이가 많으셔도 꾸준히 공부하시는 것이 느껴졌다.

황병렬 님의 발표모습

 

 

신해나라 님의 3년차 개발자의 0년차 인턴 멘토링하기

1. 인턴에게 점심시간 당직을 SMS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험기를 발표하심.

2. 프로그래밍, 직장생활, SW Life Cycle을 가르침.

3. 프로그래밍 :

위키보다 책을 통해 학습을 진행 -> 책이 구성이 체계적이고 처음부터 보기 때문에 체계적인 지식 습득, 자기가 뭘 모르는 지 알 수 있었다.

숙제를 내고 점검하기가 좋았다.

Git, Git Hub 사용법

4. 직장생활 : 질문하는 요령(1시간 정도 해보고 안되는 것을 질문하라), 보고하는 방법

5. SW Life Cycle : 요구사항 분석 -> 설계 -> 개발 -> 테스트 -> 배포 의 과정, 자기가 일정을 산출하고 지키도록 함.

6. 일정이 빡빡해서 테스트, 배포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

신해나라 님의 발표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