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

[리뷰 - 책] 아르테미스

소스코드 요리사 2018. 3. 11. 01:35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

앤디 위어 저/남명성

향후 70년 후, 지구인이라면 누구나
꼭 한 번 가보고 싶어하는 꿈의 여행지
“달에 생긴 최초의 도시,
아르테미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적 쾌감, 극적 긴장감, 위대한 감동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강력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었던 화제의 베스트셀러 『마션』의 천재 작가 앤디 위어가 이번엔 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 달을 무대로 한 신작 『아르테미스』를 들고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다. 데뷔작 『마션』에서 박학다식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작가 고유의 문학적 감각을 마음껏 선보였다면, 이...




출퇴근 할 때 E-BOOK TTS 기능으로 완독했습니다. 보름정도 걸린 것 같네요.

블리자드 출신의 개발자가 작가로 전향 후 처음으로 쓴 책이라고 합니다.

마션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 책 역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개인 적으로는 마션이 더 낫습니다.)


  이 책 역시 마션과 같이 주인공의 행동에 공학적인 근거를 덫 붙이는 디테일함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작가가 공학도인 개발자 출신이라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같은 공학분야를 전공해서 그런지 이런 부분이 재미를 더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 읽고 이 작가의 인터뷰를 찾아보았는데 자신이 블로그에 써온 소설이 마션하고, 아르테미스 말고도 더 있다고 합니다.

영어 실력만 된다면 한번 블로그에 올라온 소설을 읽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내서 공부하는 겸 읽어볼까? 라는 생각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자신의 취미로 유명해지고, 또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 참으로 매력적이고, 멋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이 책은 공학적인 지식을 알면 더 재미있게 알 수 있고, 몰라도 내용 이해에는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건 주인공이 아르테미스를 위해 큰 일을 저지르는데, (어떤일 인지는 책으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 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아르테미스 주민들한테 이 사고(?) 아니, 일이라고 이야기 해야되나?

아무튼 이 일이 아르테미스 주민들에게 납득되어진다는 게 이해가 잘 안되었습니다. 

아마, 주민을 납득시키기기엔 명분 연결고리가 너무 약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건 개인적인 느낌이니까 참고하시며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